약관을 넘어 시작된 믿음의 삶에서 그날, 성령님은 내게
치유, 기름부으심, 기쁨, 권면, 가르침, 애통, 위로하심으로 다가오셨다.
치유, 기름부으심, 기쁨, 권면, 가르침, 애통, 위로하심으로 다가오셨다.
성령님의 기쁨
오늘도 고된 하루의 수련을 마치고 잠자리에 들기 전 사무실 청소를 한다.
어수선한 사무실을 정리하고 걸레질하며 ◯◯는 성령님과 이야기를 나눈다.
"성령님! 오늘 온 그 청년 어떻게 보세요? 난 이렇게 ... 생각하는데 ... 성령님은 어떠세요? 그리고 ... 오늘 ◯◯이 실력이 많이 늘었더라구요. 성령님! 전 암만 생각해 봐도 무술에는 재능이 없는것 같은데 언제나 저 잘하는 거 시켜 주실 거예요?"
난 나 자신과 독백하는 버릇이 있었는데 성령님의 임재 이후로는 성령님 앞에서 독백하는 기도를 즐겨 하게 되었다.
사무실 정리하는 내내 아이가 엄마에게 유치원서 있었던 일을 속삭이는 것처럼 성령님과 일상을 나누던 나는 자정을 넘어 침대에 몸을 누이며 성령님을 부른다.
"성령님! 잠깐 제 입에 귀 좀 대보세요. 말씀드릴 게 있어요. ^^ 잠깐이면 돼요!"
나는 첫사랑에 빠진 소녀가 부끄러운 환희와 떨림 속에 그러하듯 성령님의 귀에 대고 속삭인다.
"성령님! 사랑해요."
잠자리에 들면서도 성령님께 계속 사랑의 화살을 쏘아대던 나는 잠에 빠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누군가 내 몸을 누르고 있는 답답함을 느껴 눈을 떠본다.
두 눈을 뜨고 보니 검정 망토를 입은 놈이 배 위에서 한 손으로는 헝겊으로 입을 막고 한 손으로는 아랫배를 누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어수선한 사무실을 정리하고 걸레질하며 ◯◯는 성령님과 이야기를 나눈다.
"성령님! 오늘 온 그 청년 어떻게 보세요? 난 이렇게 ... 생각하는데 ... 성령님은 어떠세요? 그리고 ... 오늘 ◯◯이 실력이 많이 늘었더라구요. 성령님! 전 암만 생각해 봐도 무술에는 재능이 없는것 같은데 언제나 저 잘하는 거 시켜 주실 거예요?"
난 나 자신과 독백하는 버릇이 있었는데 성령님의 임재 이후로는 성령님 앞에서 독백하는 기도를 즐겨 하게 되었다.
사무실 정리하는 내내 아이가 엄마에게 유치원서 있었던 일을 속삭이는 것처럼 성령님과 일상을 나누던 나는 자정을 넘어 침대에 몸을 누이며 성령님을 부른다.
"성령님! 잠깐 제 입에 귀 좀 대보세요. 말씀드릴 게 있어요. ^^ 잠깐이면 돼요!"
나는 첫사랑에 빠진 소녀가 부끄러운 환희와 떨림 속에 그러하듯 성령님의 귀에 대고 속삭인다.
"성령님! 사랑해요."
잠자리에 들면서도 성령님께 계속 사랑의 화살을 쏘아대던 나는 잠에 빠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누군가 내 몸을 누르고 있는 답답함을 느껴 눈을 떠본다.
두 눈을 뜨고 보니 검정 망토를 입은 놈이 배 위에서 한 손으로는 헝겊으로 입을 막고 한 손으로는 아랫배를 누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요즘 도둑놈들은 간덩이가 부어도 단단히 부었군. 어디 훔칠 데가 없어 특공무술 도장을 털려고 들어오나."
나는 눈을 부릅뜨며 힘을 주어 검정 망토 입은 도둑놈을 제압하려 하지만 가위가 눌린 듯 꼼짝을 할 수가 없었고 순간 이런 생각이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아! 이놈이 사람이 아니라 성경에서만 말하는 사탄인가 보구나. 내가 성령님과 사랑의 대화를 나누니까 이놈이 그게 듣기 싫어서 헝겊으로 내 입을 틀어막고 있나 보다."
나는 마음속으로 그놈을 향해 호통을 쳤다.
"야~이 자식아, 너 내가 누군지 알기나 아냐? 내가 하나님의 자녀다. 너 내가 지금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면 성령님 역사하시고 천사들 나타나서 넌 죽어 쨔샤.. 너 존 말할 때 꺼져라. 응??"
난 그 존재를 향해 육두문자를 섞어가며 속으로 외쳐대었는데, 순간! 그 검정 망토 입은 놈이 싹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정말 오묘하고 스릴 있는 경험이었다.
"성령님하고 동행하니까 이런 일도 있네.. ㅎㅎ"
꿈이 아니었다. 분명 두 눈을 부릅 뜬 현실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그놈이 떠나간 뒤 잠시 침대에 앉아 있다 다시 잠이 들었으니 말이다.
이날을 통해 난 하나님이 아이와 같은 순수한 기도와 교제를 기뻐하신다는 사실과 사탄은 그 기도하는 입을 틀어막을 정도로 싫어한다는 사실을 복음의 경험적 자산으로 가지게 되었다.
나는 눈을 부릅뜨며 힘을 주어 검정 망토 입은 도둑놈을 제압하려 하지만 가위가 눌린 듯 꼼짝을 할 수가 없었고 순간 이런 생각이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아! 이놈이 사람이 아니라 성경에서만 말하는 사탄인가 보구나. 내가 성령님과 사랑의 대화를 나누니까 이놈이 그게 듣기 싫어서 헝겊으로 내 입을 틀어막고 있나 보다."
나는 마음속으로 그놈을 향해 호통을 쳤다.
"야~이 자식아, 너 내가 누군지 알기나 아냐? 내가 하나님의 자녀다. 너 내가 지금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면 성령님 역사하시고 천사들 나타나서 넌 죽어 쨔샤.. 너 존 말할 때 꺼져라. 응??"
난 그 존재를 향해 육두문자를 섞어가며 속으로 외쳐대었는데, 순간! 그 검정 망토 입은 놈이 싹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정말 오묘하고 스릴 있는 경험이었다.
"성령님하고 동행하니까 이런 일도 있네.. ㅎㅎ"
꿈이 아니었다. 분명 두 눈을 부릅 뜬 현실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그놈이 떠나간 뒤 잠시 침대에 앉아 있다 다시 잠이 들었으니 말이다.
이날을 통해 난 하나님이 아이와 같은 순수한 기도와 교제를 기뻐하신다는 사실과 사탄은 그 기도하는 입을 틀어막을 정도로 싫어한다는 사실을 복음의 경험적 자산으로 가지게 되었다.
어느덧, 지천명을 넘긴 이 나이에도 여전히 성령님 앞에서 독백을 하며 잠들지만 이때만큼 순수하게 성령님께 사랑한다 말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하나님도 나도 그때를 서로 그리워하고 있는듯하다.